
인생을 바꾸는 아침 기상의 힘 : [아침 5시의 기적]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 7시가 출근 시간이라면 30분 전에 일어나 부랴부랴 씻고 나가며 아침도 급하게 때우거나 생략하는 게 보통입니다.
시간을 딱 맞추어 기상하고 행동하는 것은 시간낭비 없이 효과적이고 군더더기 없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관리는 매일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없는 것처럼 가끔 있는 시간의 오차에는 맥없이 무너져버리는 나약한 시간관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침에 한 두 시간 더 일찍 일어나면 그런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멍 때리며 유튜브나 웹서핑을 하지 않는다면 더 생산적인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어떻게하면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고, 또 생산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저는 베스트셀러인 책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읽으려고 도서관에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그러면서 비슷한 제목이지만 저자도 출판 시기도 전혀 다른 '아침 5시의 기적'을 우선 대여해 보게 되었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으로 너무 다양한 아침 기상에 관한 책을 읽다 보니, 이 책도 재독 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읽었습니다.
현재 인기있는 책과 비교해 견줄 요량으로 읽었는데 새롭게 도움이 되는 내용도 있고 심지어 처음 읽는 책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내용 면에서는 타 서적들과 특별하게 다른 점은 없었고 실천을 위한 액션페이지가 세심하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었습니다.
그런 세세한 실천사항은 적을 수 없지만 제게 영향을 준 글귀들을 아래에 적어보았습니다.
더 잘 자고 더 규칙적으로 일어난다
위 문장은 '아침형 인간이 얻는 놀라운 혜택 열 가지' 중 3번째 항목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늦게까지 밤을 새우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휴식을 지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번번이 규칙보다는 당장의 기분에 따라 선택을 하고 욕심을 부립니다.
하지만 저녁시간이 온전히 자유로운 시간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늦게 자면 일찍 일어나는 것은 고사하고 제시간도 못 지키거나 더 늦게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항상 밤을 새고 아침에서야 잠자던 습관이 있던 저는 이 문장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지요.
어느날 갑자기 스스로 아침형 인간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계속 실천하다 보면 언젠가 그것은 당신을 나타내는 단어가 된다.
저는 이 책 이전에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읽고 아침형 인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침형 인간이 되기까지는 3달이 넘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지요.
일주일중 새벽 기상에 성공한 횟수를 한번, 3번... 조금씩 늘려갔습니다.
겨우 한 번일 뿐이라고... 난 올빼미형이라고 단정 지었다면 지금의 아침 기상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꾸준히 조금씩 늘려갔고 지금은 늦어야 5시에 일어나고, 이르면 3시 30분에 기상하게 되었습니다.

생산성을 높이는 7단계
본문은 위의 아침 5시 설계도를 자세히 풀어 설명한 것이 전체를 차지합니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실제 아침에 일어나는 데 성공했다면 무엇을 할지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다시 목표나 계획을 수정하는 단계의 재설정 단계에서 막힐 때도 있는데 꽤 도움이 되는 설계였습니다.
책 뒷편에 저자가 만든 액션플랜 페이지를 활용해서 단계별로 하나하나 작성해보면 쉽게 실행해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저는 '라이프 플랜'이라는 '3p바인더'와 '플랜커스'에서 추천하는 페이지를 작성해보는 것에 적용해봤는데요.
완성하지 못했던 페이지를 쉽게 완성하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꿈을 이룰수 있다는 믿음을 스스로 버리면 다른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것도 신뢰하지 않는다.
항상 무언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주변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부정적일 때가 많지요?
그런 반응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라고 생각해 문장을 적어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나 자신도 다른 사람들의 원대한 꿈에 믿음을 갖지 못해 상처 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꿈을 믿지 않으니, 다른 사람의 꿈을 믿지 않고 응원해주지 못했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재 목표를 확실히 파악하고 있으면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 지금 하는 일을 언제 포기해야 하는지 더 쉽게 알 수 있다.
꿈과 계획은 언제나 이상 일수밖에 없기 때문에 달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살면서 일어나는 갖가지 상황들로 이어나가기 힘들 수도 있지요.
그렇다고 자책하거나 억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은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고려해가며 포기해야 하는 일도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데, 주기적으로 목표를 다듬고 검토해왔다면 쉽게 집중해야 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됩니다.
저는 하고자 하던 계획과 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저울질을 하고는 하는데, 항상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을 읽고 나서 좀 더 계획을 느슨하게 하고 대처하는 방식도 달리 해보도록 수정 보완하기도 했습니다.
읽고 나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정리와 반복'이었습니다.
라이프 플랜을 세우고 10년 단위, 5년 단위, 1년 단위, 12개월로 나눴던 것 사이에 저자를 따라서 '분기'라는 개념을 넣게 되었습니다.
3개월 단위의 분기가 기업이나 회계를 다룰 때 쓰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중간점검을 하는 단계로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아침 기상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현재의 상태에서 개선할 점을 중심으로 읽어서 인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책은 한국에서의 성적은 미온적이었습니다.
지금 예약해둔 '4시 30분...'책이 베스트셀러인 것에는 어떤 이유와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다음에 예약한 책을 읽게 되면 비교해 읽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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