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 [타이탄의 도구들]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많은 거장들의 성공비법이 한 권의 책에 담겼습니다.
저자는 그들을 거인을 뜻하는 타이탄으로 소개하며 그들과 인터뷰한 내용들을 이 책에 정리했습니다.
각기 다른 분야의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을 대하고, 습관처럼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저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독서를 하기도 하는데 이 책에 대한 소문만으로 서재에 넣어놓고는 읽기 시작하는 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번역한 책이 그렇듯이 딱딱한 문체와 와 닿지 않는 사례들 때문에 중도에 독서를 멈출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였습니다.
물론, 여느 자기 계발서들에 비해 질타도 적고, 거장들의 사례들이 현실과 거리감이 있었기 때문에 읽는 것이 힘들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창작자로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참고해야 할 중요한 대목들도 많았습니다.
완독 후에 보니, 제가 밑줄 그어 놓은 부분만도 50개가 넘을 정도로 말이죠.
아래는 그중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문장들을 골라 리뷰해보았습니다.
성과를 내는 날을 그렇지 못한 날보다 많이 만들어라.
아주 작은 성공이 자신감을 불러오고 스스로를 거장으로 만드는 기초가 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타이탄들도 이를 알고 실행하고 있지요.
지금이라도 작지만 중요한 목표를 정하고 하나하나 완수 해나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은 실수를 드러내는 사람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그것들을 보여주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지, 부끄러워할 이유가 아니다. - 브레네 브라운
위의 말을 한 브레네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용기는 자신에게 있는 취약성을 인정하고 감수할 때 생겨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나약함을 드러낼 때 사람들의 신뢰도 형성된다고 합니다.
누구든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완벽한 사람에게서는 동질감이 들지 않아 벽이 느껴지게 되겠지요.
한계는 곧 자유였다. 한계 안에서는 완전히 자유였다. - 로버트 로드리게즈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포룸’, ‘씬 시티’를 만든 영화감독으로 제가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라 이 부분에서는 주의 깊게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제가 겪고 있는 문제와도 비교해 볼 수 있었지요.
항상 무언가를 시작할 때 사람들은 장비들을 갖추고, 대본을 갖추는 등 수십 명이 만들어내는 방송국 프로그램만큼이나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막상 준비를 다 갖추고도 결과물 하나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정말 우리는 장비가 없어서 준비가 덜 되어서 작품을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요?
중고등학교 때 종이와 샤프 하나만으로도 자유로운 그림과 글을 써 내려갔던 때를 돌아보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행복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보라. - 마리아 포포바
이 말은 읽고 나서 매일을 시작하는 불렛 저널의 위에 종종 쓰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를 이유를 중심으로 시작한 일들은 대게 행복을 느끼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정말 급하고 중요하지 않다면 우선순위를 행복에게 양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개인이 아닌 가족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삶을 항상 진지하게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꼭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이라는 글귀와 커다란 별 또는 느낌표가 붙어 있는 병을 준비하라.
이 방법은 저자가 일 때문에 스트레스받아할 때 여자 친구가 소개해준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것을 제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실천할 사항으로 메모해 두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혼자 해보고 싶었지만 의외로 부끄러운 일이더라고요.
아침에 우연히 기분 나쁜 사람과 마주쳤다면 그 사람이 나쁜 놈이다. 하지만 하루 종일 기분 나쁜 사람들과 마주쳤다면 당신이 나쁜 거다. - 레일런 기븐스
저는 남편에게 만났던 사람들과 상황을 종종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중엔 당연히 불만도 섞여있고, 상대방이 나빴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글을 읽고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나쁜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데, 나 이외의 사람들을 모두 나쁘게 다고만 하는 제가 정작 나쁜 사람이었으니 말입니다.
좌절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니까요. - 크리스토퍼 소머가 저자에게 보낸 편지 중
우리는 살면서 많은 좌절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거장들도 포함해서 말이죠.
그런데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는 많이 다릅니다.
좌절감을 무시해 버리거나 기분전환을 하며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배움의 기회로 삼고 일어서기 위한 시련으로 받아들여 더 큰 사람으로 거듭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타이탄들이죠.
읽고 나서…
저자는 마지막에 자신을 노트를 쓰고 리스트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한 수많은 타이탄들이 알려준 방법으로 자신의 삶과 세계를 정리한다고 하고요.
그렇게 그도 자연스레 거장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의 책을 읽으며 실행하다 보면 인생이 바뀌지 않을까요?
아니면 삶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 헤쳐나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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