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중요한 일을 위해 시간을 만드는 법.. '메이크 타임'

책추천 : 메이크 타임

구글 벤처스의 혁신적 시간관리법 : [메이크 타임]

 

  시간관리 관련 책들을 보면 대체로 잡일을 하지 말고, 일에 집중하고 시간을 내라고 구구절절하게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막상 실천하기에는 두리뭉실하게 그려 놓는 것이 다였죠.

  그래서 좀 더 구체적이고 실천하기에 명확한 방법들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메이크 타임’의 저자는 ‘제이크 냅’과 ‘존 제라 츠키’의 두 사람으로 둘 다 구글에서 일한 사람들입니다.

  매우 바빴다는 건 두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런 그들이 자신들을 대상으로 일상을 관찰하고, 추측하며, 가설을 실험하고 결과를 판단해 얻은 시간관리에 대한 결론들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비지 밴드웨건’과 ‘인피니티 풀’의 디폴트는 시간잡아먹기다.

  ‘비지 밴드웨건’은 언제나 바쁜 요즘의 세태를 말합니다.

  넘쳐흐르는 메일 수신함, 계획이 빼곡한 일정표, 끝이 보이지 않는 할 일들, 모두가 바쁘게 지내니까, 속도를 늦추면 뒤쳐진다고 여기는 것을 설명합니다.

  ‘인피니티 풀’은 끝없이 새로운 내용이 올라오는 앱과 정보들을 말합니다.

  무심코 꺼내든 핸드폰과 무심코 접속한 인터넷에서 노출되는 많은 이야깃거리들은 쉽게 핸드폰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듭니다.

  금새 10분, 30분이 지나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버리고 말지요.

  위의 두 가지의 디폴트(기본값)는 시간을 소비하는 데 있다고 작가들은 말합니다.

  평소 우리는 빡빡한 일정에 치이고,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사이 정작 중요한 일을 끝마치지 못해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평만 늘어놓기 일쑤였지요?

  그래서 저자들은 ‘비지 밴드웨건’과 ‘인피니티 풀’에서 벗어날 갖가지 방법들을 고안해냈습니다.

  책에서는 집중할 것을 선택하고, 시간을 만들고, 완전히 집중하고, 휴식을 취하는 87가지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저는 그중 몇 가지 해 볼만한 방법들을 실제 실천해보고 있기도 하고요.

  전부다 쓸 수는 없지만, 제가 실천하고 효과가 있는 것들을 위주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보통 하루에 스마트폰을 4시간 넘게 쓰고 또 텔레비전 쇼를 4시간 넘게 본다면, 머리를 식히는 활동이 말 그대로 전업이 되는 셈이다.
시간낭비는 당신이 의도하지 않은 시간을 쓸 때만 해당한다.

  책에서는 하이라이트를 선택해 하루를 그 일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긴급성(끝내야 하는 것), 만족도(끝내고 싶은 것), 즐거움을 들었는데, 어떤 날은   휴식이나 아이와 놀아주기 같은 일이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휴식은 시간 낭비로 보일 수 있지만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쉬는 시간에 보는 웹서핑이 불필요한 시간낭비에 쉬지 못해 지치게 만드는 요소일 것입니다.

 

‘할 수도 있는 일’ 목록과 '버너 리스트'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야할지, 하고 싶은지 알고 있나요?

  할 일과 집안 잡일까지하면 우리의 일정은 언제나 빼곡합니다.

  그중에 하이라이트를 고르고 우선순위를 나누는 게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위의 두 가지 방법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쭉 나열하고 프레임을 분할하는 것이 제이크와 JM이 제시한 두 방법의 공통점입니다.

  그 이후는 필요에 따라 1순위, 2순위, 3순위로 구역을 나눠 써 놓는 방법인 버너 리스트와 일정을 쭉 뽑아 골라 쓰는 할 수도 있는 일 목록을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에 정착하면 그만이지요.

 

눈에 보이는 타이머 설치하기

  눈에 보이는 타이머는 찾아보니 두가지 타입이 있었습니다.

  디지털시계로 시간이 보이는 스탑워치 계열과 바늘을 돌려서 남은 시간이 시각화돼서 보이는 주방 타이머 계열로 말이죠.

  개인적으로 핸드폰으로 관련 어플을 찾아보고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뽀모도로로 알려진 주방타이머 계열이 훨씬 효과가 좋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려고 스크랩해둔 '뽀모도로 타이머'입니다.

  무음기능도 있어서 집중하다가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할 수 있답니다.

  핸드폰어플이나 비슷한 기능의 기기들을 사용해보시고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되시면 사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https://smartstore.naver.com/haeom/products/4545275790?NaPm=ct%3Dkjdgq83k%7Cci%3D0476e24ffd6959d8d6e0bccfb5dbef9004ea29b8%7Ctr%3Dsls%7Csn%3D877909%7Chk%3De601c98c31ba2a5a00becbb72bd3950669a787b6

뽀모도로 공부 시계 구글 스톱워치 베이킹 타임 타이머 mod : 해본

읽고 나서…

  시간을 만든다고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지 약 3개월쯤은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일에 진행은 더디게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당장에 실천 가능한 것들을 몇 가지 실행해 봤는데, 꽤 효과가 좋았습니다.

  특히 '하이라이트'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그날의 중요한 일을 달성하는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제가 효과를 보았듯이 리뷰를 보고 책을 선택하시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시간은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는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이번에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